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베트남 전쟁/한국군/논란 (문단 편집) ==== 베트남 정부의 침묵과 비협조 ==== >당초 문 대통령은 한국군에 의한 학살의 상처가 있는 베트남인들에게 분명한 사과를 하고 싶어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두고 일본 측에 진정한 반성을 촉구한다든지, 국내적으로 제주 4·3, 광주 5·18 등의 국가폭력을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해온 문 대통령으로선 당연한 수순이었다. > >국내 시민단체들도 문 대통령이 베트남을 방문해 분명한 사과를 전하기를 기대했다. 한·베평화재단 이사장인 강우일 가톨릭 제주교구장은 베트남 순방 전 문 대통령에게 보낸 공개 편지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베트남 방문에서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감’ 표명보다 더 진정성 있는 사과를 통해 평화 외교의 모범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했다. > >하지만 '''__베트남은 1992년 한국과 수교할 당시부터 승전국 입장에서 굳이 사과 받을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었으며, 이번에도 한국 정부가 사과 의사를 타진하자 난색을 표했다. 아울러 미국, 뉴질랜드, 태국 등 참전국들이 나서지 않는 상황에서 한국만 사과하기도 곤혹스럽다. 베트남 정부 입장에선 당시 내전의 기억이 자국민들의 생채기를 건드려 그 화살이 국가를 향할 가능성도 우려한다. 문 대통령은 그런 사정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피해 당사자들에게 사과하고 싶다는 뜻을 재차 밝혔고, 결국 양측은 정상회담에서 유감 표명을 하는 선에서 타협했다.__'''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_id=201803232142005|[한·베트남 정상회담]김대중 “미안” 노무현 “마음 빚”…한국 대통령 세번째 ‘사과’]] >문 대통령은 애초 이번 베트남 방문에서 민간인 학살에 대해 공개적이고 명확한 사과에 나설 뜻이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베트남 정부가 동족상잔 등의 내부 문제가 부각되는 것을 우려하며 난색을 표해 사과 수위가 크게 낮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 >[[http://www.hani.co.kr/arti/politics/bluehouse/837479.html|(출처)문 대통령 “불행한 역사 유감” 베트남 민간인 학살 사과]][* 한겨레의 기사 제목만 보면 문 대통령이 베트남 민간인 학살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했다고 착각할 수 있으나 학살에 대해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전혀 언급하지도 않았는데 학살에 대한 사과가 될 순 없다. 문 대통령의 발언은 과거사에 대한 유감 표명에 불과하며, 해당 기사의 말미에 나와있듯 베트남 정부의 비협조와는 별개로 한국 정부는 공식적으로 학살에 대해 인정한 적도 사과한 적도 없다.] 베트남 전쟁에서 한국 정부는 이미 사과를 분명히 하겠다고 입장을 전달했다. 1990년대 이후 2020년대에 이르기까지의 상황을 보면 '''오히려 한국 정부가 먼저 나서고 정작 베트남 정부가 진상조사를 거부하는''', 뭔가 주객이 뒤바뀐 듯한 모습을 보여오고 있는데 이렇게 오히려 베트남 정부가 비협조적인 이유는 자신들이야말로 깨끗하지가 못하기 때문이다. 베트남 입장에서는 한국군에 대해 공식적으로 외교,국제적인 차원에서 한국과 다루기 시작하면 당연히 [[북베트남군]], [[베트콩]]들이 저지른 학살에 대한 논란이 불가피하다. 현 베트남 정부를 건국한 건국자들과 이들을 추종한 자들, 이들이 거느린 군대와 [[베트콩]]으로 유명한 [[남베트남 민족해방전선]]들과 그들이 남베트남에서 저지른 각종 양민학살, [[보트피플]]에 대한 논란들이 고구마 줄기처럼 줄줄이 나올 것이 불가피하다. 베트남 전쟁 당시, 북베트남 세력이 남베트남에서 저지른 온갖 양민학살과 친남베트남 인사들에 대한 테러 사건들을 보면 당시 북베트남 정부 그 자체인 현 베트남 정부가 당시 사건들의 공론화를 달갑게 여길 리 없다. '''[[후에 학살]]만 하더라도 민간인 수천 명이 학살당한 사건이다.''' 내전이 종료된 지 50년도 채 되지 않은데다가 자유가 매우 제한된 공산독재 국가인 베트남에게 당시 사건들의 공론화가 제대로 되기를 바라기는 어렵다. 2021년 현재도 베트남은 정부 비판을 하는 자국민에게 무거운 실형을 때리는 국가다. 미국조차도 과거사 문제에 대해 사과하며 추모 관련 협의를 할때도 이를 거절한 것이 베트남이다. [[미라이 학살]]에 대해 미국측에서 추모의 뜻을 보내며 미국 정부에서 추모공원 건립과 보상을 제안했으나, 베트남은 이를 거부하고 자력으로 추모공원을 만든 바 있다.[[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9061301071121313001|#]] 이러한 베트남 정부의 태도는 진상조사를 어렵게 만들고 있으며, 그들이 한국군이 했다고 주장하는 학살이나 전쟁범죄가 과연 사실인지 거짓인지 진실을 밝혀내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 이는 [[라이따이한]] 문제에서도 진상 규명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거기다 남베트남의 보트피플 출신들 또한, 이러한 진상조사를 하는 것을 좋아할 리 만무하다. 베트콩 관련 학살을 들쑤시다가 역으로 남베트남 측의 학살도 같이 부각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남베트남도 자신들이 자행한 학살을 은폐하려 했으며, 이를 베트콩 탓으로 돌리는 경우도 제법 있었다. 그리고 남베트남군은 '''미군의 무차별 폭격과 고엽제 살포 그리고 민간인 구분이 전혀 없는 자유사격지대에서 군사작전을 수행했다.''' 이걸 진상조사 한다고 할 때 해외로 망명한 친남베트남 인사들이 달가워 할 리가 없다. 쉽게 말해 양측 모두 학살의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